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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년 6월 북까페<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>톨스토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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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신정교회 댓글 0건 작성일 20-06-20 19:1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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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젊은날 톨스토이는 "신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"란 말에 적극 공감하며 하나님을 떠났었습니다. 그가 다시 회심한 후 쓴 이 단편 소설은 작품성보다 그의 신앙관이 잘 녹아 있습니다.

 

  톨스토이는 사랑의 사도인 요한을 좋아한 것 같습니다. "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"(요일4:7-8). 이 말씀을 모토로 해서 쓴 소설이 "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" 라고 합니다.


  책의 줄거리를 보면 세몬이라는 구두장이가 나옵니다. 그는 외상값을 받아 겨울에 입을 외투를 장만 하려고 길을 나섰는데, 외투를 사기에는 턱없이 부족해서 그 돈으로 술 한 잔 마신 후 집으로 돌아옵니다. 길 가 교회 모퉁이에 알몸으로 웅크린 사람을 보고 아내와 번갈아 입는 낡은 외투와 장화를 벗어주고 그 사내를 데리고 옵니다. 집에서 새 외투를 기다리는 아내 마트료나는 무척 화를 내지만 마음을 돌려 그 남자에게 저녁을 대접합니다. 그 남자는 사실 날개 잃은 천사 미하엘입니다. 끼니를 걱정할 만큼 가난하지만 마트료나의 따뜻한 저녁식사에 무표정한 미하엘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. 그 후 미하엘은 세몬을 도와 구두 수선공 일을 배우게 되고 솜씨가 좋아 소문이 나면서 세몬의 구두가게는 형편이 좋아집니다.


  1년 후 부유한 신사가 최고급 가죽을 가지고 방문해서 오랫동안 신을 튼튼한 신발을 만들어 달라고 하고 갑니다. 하지만 미하엘은 장화가 아닌 슬리퍼를 만들면서 또 한 번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. 슬리퍼를 본 세몬은 당황해서 미하엘을 질책하는 중에, 부자 신사의 하인이 찾아와서 주인이 오늘 죽어 장화 대신 장례에 사용할 슬리퍼를 다시 주문하고 갑니다. 그리고 6년 후 세몬의 가게에 쌍둥이 자매를 데리고 온 부인이 자매의 신발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서 그중 한 명은 장애를 가진 다리가 불편한 아이였습니다. 부인의 사연을 듣는 중 부인은 자매가 자신의 친자녀가 아니고 친모가 갑자기 죽어 돌볼 사람이 없어 이웃인 자신이 아이를 맡아 키우고 있다는 말에 미하엘은 세 번째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. 그러면서 그는 세몬 가족에게 자신 정체를 말합니다. 자신은 천사로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자매의 친모의 영혼을 거두어 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엄마가 죽으면 아기도 죽을 것 같아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한 댓가로 지상으로 추방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. 세 가지 물음을 찾은 지금 다시 하늘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 

  미하엘이 찾은 세 가지 물음과 답은 첫 번째 사람의 마음에는 무엇이 있는가? 질문에 세몬과 마트료나가 친절을 베풀 때 그 마음에 "사랑"을 보았고, 두 번째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은? 부자 신사의 죽음으로 정작 자신이 "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"을 보았고 세 번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? 부모 잃은 아이들이 부모 없이도 "공동체의 사랑"으로 살게 된 것을 보았습니다. ‘사람은 부모없이 살수 있어도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다.’라고 합니다.세 가지 진리를 안고 미하엘은 하늘로 올라갑니다.


  "사랑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사는 것이며 하나님은 그사람 안에 살고 계신다", "god is love" 란 말을 남기고 하늘로 복귀하게 됩니다.

  책 속에 "사람은 부모없이 살 수 있어도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" 이 말이 오랫동안 저의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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